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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소 리뷰

하동 짚라인 - 하동알프스레포츠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와이어

by 팩트팩토리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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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해 겨울 아내와 함께 정말 즐겁고 신나게 다녀온 남해에 위치한 하동 짚라인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짚라인이라고 하면 보통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외줄에 달려있는 의자(?)에 걸터앉아 시속 100km 넘게 내려오다 보니 위험성이 큰 편인데요. 그래서 결국 남매는 처가댁에 맡기고 와이프와 함께 단둘이 들릴 수밖에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단둘이 총각 처녀 때로 돌아가 스트레스 풀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교통편]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라인을 타기 위해서는 남해에 위치한 하동에 가야하는데요~ 서울에서 오든 전라도에서 오든 고속도로 내리고 나서도 30분 정도 국도를 타야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상세 주소 위치는 위에 다음 지도 참고해 주세요. 

주차장에 이쁜 천사 벽화에서 한 컷!!!!!!!!!!!!!!!!!!!!!!!!!!!!!!!!!!!!!!!!!!!!!

 

 

 

[주차공간]

하동알프스레포츠 도착하면 100여 평의 드넓은 주차장이 있어 요금계산 소까지 금방 걸어갈 수 있어 이동 동선도 상당히 용이한 편 힙니다.

 

[요금]

아무래도 타지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을 텐데요. 성인은 4만 원, 14세 이상 3.5만 원, 8세 이상 3만 원이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각 5천 원씩 더 붙는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하동군민, 군인 등 할인 가능한 부분도 있으니 상세한 내용은 하동 알프스 레포츠 홈페이지에서 요금 안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안전교육 및 탑승장 이동]

카운터에서 요금 결제를 하고 대기장소에서 5분 정도 안전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나면 먼저 보호장비와 안전모를 착용하게 됩니다. 5분간의 안전교육 동영상이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라인을 탄다는 생각에 너무나 긴장되어 살고자 하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영상을 보다 보면 어느새 훌쩍 영상은 끝이 나고 산 정상으로 향하는 봉고차에 올라탄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정상에서 내사랑 천사 와이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탑승장 도착 및 하강 준비]

산 정상에 있는 탑승장까지 올라가는 봉고 찻길은 상당히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한 데다가 긴장감까지 겹쳐서 멀미를 할 것만 같지만 2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결국 출발의 순간이 오고야 맙니다. 탑승장에서도 안내요원의 안전 설명을 간략히 듣고 잠시 멋진 정상 풍경을 구경하고 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가진 뒤 순차적으로 두 명씩 (보통 커플이나 친구끼리) 헤발 892미터 정상에서 3가지 코스의 총길이 3.2km를 시속 120km로 하강하는 짚라인에 드디어 몸을 맡기게 됩니다. 

 

[하동 짚라인 출발 및 다시 탑승장 위치까지]

총 운행시간은 10분도 채 되지 않는데요. (7~8분?) 하강하면서 총 3가지 코스가 있는데 (2번 내리고 2번 다시 출발해요) 산 정상에서 시작하는 제일 첫 번째 코스가 정말 최고로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그 순간에는 사진을 못 찍었지요, 넘나 떨려서) 계속해서 2인 1조로 하강해 나가기 때문에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놀기도 하고 같이 무서워하기도 하고 정말 웬만한 레포츠보다 더 긴장감 속에서 서로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보다 더 신나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오랜만에 육아생활에서 벗어나 일탈을 즐기는 모습이 정말 짠하고도 행복한 순간이었지요.

MBC 나 혼자 산다에 지난가을에 방영되었듯이 박나래, 이시언이 우정여행을 다녀온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강하는 순간에 사진사님이 찍어준 사진도 전시해 두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마지막 3스에서 하강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최종하 강장에 대기하고 있던 사진사님이 사진을 찍어주시는 데그 결과물 사진을 보고 인화해 갈지 그냥 갈지는 순전히 본인들의 판단 이랍니다. (기억에 사진 1장당 만원이었던 거 같아요)

 

[인근 식사 장소 추천]

사랑하는 우리 부부 행복하고도 스릴 넘쳤던 추억을 함께 만들고 난 뒤 역시나 배가 너무나 고팠고 바로 하동 부근 섬진강 재첩국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기에 예약하고 들려 보았습니다. 하동 알프스 레포츠에서 넉넉잡아 30분 정도만 차로 이동하면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운전이 힘들지도 않았고 식당 도착 후 푸짐하게 재첩국 한 그릇 했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라인을 체험하기 위해 멀리 하동까지 찾아온 보람이 넘쳐났던 하루였으며 다음에 우리 남매 둘이 쑥쑥 자라면 꼭 다 같이 와서 좋은 시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던 하루로 기억됩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으며 더 궁금하시거나 소통하시고 싶으신 내용 있으시면 댓글 남기시면 바로 답 드릴게요! 꾸벅, 이상 남매 아빠 팩트 팩토리의 여행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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